'상춘객 발길 유혹'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 개최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공연·체험·먹거리 다채

청남대 영춘제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봄꽃 축제 '영춘제'를 연다.

청남대에 들어서면 영산홍과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형형색색의 초화류 3만 5000여 본을 만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수목분재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매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와 베바루체 오페라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영춘제 기간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야간 공연을 추가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도 준비했다.

헬기장에서는 도장 만들기와 발 마사지 체험, 국화차 시음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본관 옆 테니스장에서는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을 마련했다.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에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