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진천 농다리 푸드트럭 5대 상설 영업

호떡, 어묵, 닭강정, 감자튀김, 다코야키 등 먹거리 판매

진천 농다리 푸드트럭.(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문백면 농다리에서 상설 푸드트럭 5대가 영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축제와 행사 때 일시적으로 운영하던 푸드트럭을 고정 운영 방식으로 바꿨다.

이들 푸드트럭은 녹차호떡과 어묵, 닭강정, 다코야키, 감자튀김, 꼬치구이, 말레이시아 음식(로작, 나시르막) 등의 먹거리를 판매한다.

진천군은 이용 실태 조사 등을 벌여 방문객 편의를 높여갈 계획이다. 경관·편의시설도 확충해 영업주 소득 향상 등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는 고려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 일종의 자줏빛 돌을 쌓아 만들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1000년의 세월을 거치며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 불린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