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정파 초월…국회의원 당선인과 협력"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청주공항 활성화 등 논의 예정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국회의원 당선인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현안 브리핑에서 8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진 의원들이 충북도정 발전에 힘을 실어 주리라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초선 의원들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도정이 정파에 따라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많다고 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정 주요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등을 당선인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K-바이오스퀘어 조성,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CTV 등 현안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해외 출장 방문 계획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K-유학생 제도를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 문화·관광 등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드를 차례로 방문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