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친 충북 여·야 "지역발전 책임" vs "정권 심판"

마지막 지지 호소…선거운동 마무리 소회도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충북 여·야는 13일 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지지 호소와 함께 소회를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호소문에서 "주권자의 투표로 국민이 승리하는 드라마를 충북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완성해 달라"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집권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바닥까지 추락시켰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거센 바람이 충북 구석구석까지 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충북 모든 곳이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며 "힘들게만 여겨졌던 험지도 한 표, 한 표가 모인다면 불가능을 기적으로 만들 수 있다.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자료를 내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정권을 부정하고, 국정 발목을 잡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였다"고 되돌아 봤다.

이어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측근을 공천하고, 국회를 자신들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 이재명·조국 대표와의 전쟁이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분명 희망도 있었다. 새롭게 제시된 공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충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생각과 목표는 다르지만 사고 없이 선거운동에 임한 각 당의 후보와 캠프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