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고, 현대엘리베이터와 연계 교육과정 본격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공업고등학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학교장 신설 교과서로 승인받은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 인정도서를 활용해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기전자과의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은 현대엘리베이터 신입사원 교육 교재를 재구성해 개발한 교과서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장혜준 교수와 현직 교사들이 집필과 검토를 진행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검토와 자문을 거친 인정교과서이다.

이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대기업의 훌륭한 공간과 승강기 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학교와 대기업이 협력해 만든 전국 첫 승강기 관련 지역 연계 교육과정이다.

충주공고는 3일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앞서 양 기관 대표와 관련 실무 대표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CEO), 박시범 대표상무(CHO), 윤위석 교육팀장, 교과서 대표 집필자 장혜준 전문교수가 참석한다. 최진근 충주공고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도 다수 참석한다.

최진근 충주공업고등학교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지역 인재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승강기 분야 진로를 개척할 희망과 힘을 줄 것"이라며 "바른 인재상을 마음에 품고, 꿈을 그리며 최고의 승강기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