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예술향유 기회 제공"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19세 청년들에게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 첫 시행에 따라 지역 내 2005년생 청년 127명이 선착순으로 이 사업을 지원받게 됐다.

민법상 성년이 되는 19세 청년에게 1인당 순수예술 공연, 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때 10만 원을 지급하고 올해 안에 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극, 뮤지컬, 발레, 무용, 국악 등 공연 전시 티켓 구입 때 사용하면 된다. 대중가수 콘서트, 팬미팅, 페스티벌, 강연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나 예스24 중 한 곳을 택해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순수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