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 자율주행버스 오늘부터 2대 증차…4대 운영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 운행

충청권 자율주행버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와 충북도는 1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충청권 자율주행버스를 1대씩 증차해 4대(A2 2대, A3 2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2(세종)·A3(충북) 자율주행버스는 이날부터 노선별 평일 왕복 4회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청주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전 반석역이다.

지난해 10월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22.4km) 구간에서 반석역까지(32.2km) 확대했다.

충청권 자율주행버스는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 12월 27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비상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적용 차량으로,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한다.

버스 탑승은 예전과 같이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 북측, 정부청사 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 지하, 세종터미널 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가능하다. 이용요금(1400∼2000원)과 결제방식(교통카드만 가능)은 일반 BRT와 같다.

시는 향후 청주공항, 카이스트 등 충청권 전역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자율주행버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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