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권위' 보은군 군수실 몸집 줄이기…사무공간·회의실 늘려
기존 71.30㎡→45.88㎡ 축소…내달 착공 3억원 투입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군수실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보은군은 군수실과 부군수실을 대폭 축소하고 사무공간과 회의실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71.30㎡ 면적의 군수실을 45.88㎡로 줄인다. 기존보다 25.42㎡를 축소하는 셈이다. 부군수실도 기존 62.92㎡ 크기에서 28.71㎡를 줄인 34.21㎡로 재정비한다.
대신 비서실 포함 민원대기실을 기존 면적 23.50㎡에서 68.08㎡로 늘린다. 사무실(98.60㎡)과 회의실(38.12㎡)은 새로 만든다.
군은 이달 군 청사 리모델링 공사 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초 완료 목표인 이 사업에는 군비 3억원을 투입한다.
기존의 군수실이 행정안전부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권장하는 면적 99㎡보다 작지만 '탈권위 소통'을 지향하는 최재형 군수의 결심으로 재정비에 나서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대기실과 회의실 공간 마련을 위해 군수·부군수실을 축소 재정비하기로 했다"며 "군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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