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미리 체험…괴산군 '충북에서 살아보기' 운영
둔율올갱이마을·미선나무마을서 2~5개월간 농촌생활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5개월간 농촌 생활과 일자리 등을 체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칠성면 둔율올갱이영농조합법인과 미선나무마을영농조합법인이 1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숙소를 비롯해 숙식 등도 지원하고, 매월 15일 이상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그린대로'에서 하면 된다. 최초 참가자,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참가자, 귀농·귀촌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를 우선 선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농업·농촌 이해를 돕고, 주민들과 어울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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