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이크 울산서 에크'…충주시립택견단 상설공연 전국 확대
재담과 풍물이 함께 하는 옛 택견판 방식으로 진행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시립택견단 상설 공연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충주시립택견단은 22일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울산, 청주, 부산 등에서 다채로운 택견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택견의 견주기를 중심으로 익살스러운 재담과 풍물이 함께하는 옛 택견판 방식으로 진행한다.
충주시립택견단은 국가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택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에서 상설 공연을 열어 왔다.
시는 오는 7~8월쯤 하반기 공연 장소를 신청받아 상설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에 택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택견 전승 보급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택견단으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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