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제일조은병원과 피해자 지원 협력
피해자 의료비·검진비 감면 혜택 제공 등 협약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는 음성읍 제일조은병원과 가정·성폭력 피해자 지원 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일조은병원은 중부 4군(음성군·진천군·괴산군·증평군) 지역의 가정·성폭력 피해자 의료비·검진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는 올해부터 중부 4군 통합상담소로 전환해 피해자 의료 지원과 상담 연계를 담당한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등에 관한 상담과 함께 보호시설 입소 지원, 무료 법률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다.
지난해 상담소 연간 상담 건은 2539건으로 이 중 가족 문제, 부부 갈등, 다문화 가정 문제를 포함한 가정폭력상담이 72%를 차지했다. 다음은 성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디지털 성범죄, 이혼 상담이 뒤를 이었다.
반나영 소장은 "앞으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는 지난달 29일에도 진천에 있는 중앙제일병원과 피해자 지원 협약을 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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