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6개 교원단체 대표와 교육 현안 논의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이 6개 교원단체(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사노동조합, K-EDU교원연합,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와 만나 충북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생이 잠재력과 꿈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교육 가족 모두의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올해는 상수공생(相修共生)의 화두를 가지고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교원단체도 합심해 달라"라고 협조를 구했다.
교원단체는 △공교육 정상화 △교원의 수업시수 경감 △교사 정원 확보와 과밀 학급 해소 방안 △순회교사 지원예산 확충 △저 경력 교사 지원 △기간제 교원 신체검사 비용 지원 △학생 인성교육 지원 방안 △세월호 참사 10주기 관련 안전 교육 실시 △기후 위기 대책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요구와 의제를 윤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아침 간편식 △늘봄학교 운영 △온라인기반 진단평가 중단 △문제 행동 학생 단기분리 조치 등에 따른 학교 구성원 업무 부담 가중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입시경쟁 완화로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홍보와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교육감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마련 등도 요청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논의한 현안 의제를 사업 부서에 전달해 검토할 것이며, 시급한 과제부터 우선 해결해 나가겠다. 과밀 학급과 과대 학교에 대한 지원,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원단체와 협력적, 동반자적 관계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교원단체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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