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늘었어요"…입학생 맞는 보은 보덕중 함박웃음
올해 18명 입학, 전년보다 13명 늘어
학교·학부모 학생 늘리기 소통과 협력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 있는 보덕중학교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학교에서 4일 열린 입학식은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올해 이 학교 입학생이 많이 늘어서다.
올해에는 전년도 입학생(5명)보다 3.6배 더 많은 18명의 입학생을 맞이했다.
보덕중은 학령인구 감소와 농촌 소규모학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입학생 급감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지역과 소통하며 협력을 이어왔다.
보덕중학구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상생TF 협력 실천, 목공체험 활동, 드론 마을사진 촬영과 기부, 어울림 과학문화체험,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진로디자인 컨설팅,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와 특강 등을 진행했다.
동문회에서도 서울진로문화체험, 장학금 기탁 등 학교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학부모도 보덕 한마당, 삼겹살파티 등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보덕중 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는 이날 입학생 모두에게 총 80만 원의 입학 축하장학금을 전달했다.
보덕중은 올해 입학한 18명을 포함 전교생 36명이 다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실천을 이어나간다.
정한진 보덕중 교장은 "학생 각각의 색이 보다 빛나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