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음성군, 2023년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 자치단체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높은 점수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자료사진)/뉴스1

(충주·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양 자치단체에 따르면 충주시는 전국 75개 시 중 10위를,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중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충주와 음성은 모두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민관협력 활성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충주는 △공공데이터 개방 △국민 체감도 등이, 음성은 △주민 소통 정책화 △외국인 주민 의료 혜택 제공 등이 우수했다.

충주는 조길형 시장의 주문에 따라 자치단체 공식 유튜브를 운영해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6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음성은 조병옥 군수가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속풀이 토크쇼'를 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해 현안 사업에 반영하기도 했다.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치단체에는 재정 인센티브와 포상 등의 특전이 수여된다.

조 시장은 "충주시 3대 시정 운영 중점방향인 '내실', '혁신', '도전'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과제들을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정책을 개발해 신뢰받는 혁신 군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마을회관에서 속풀이 콘서트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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