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은 청주오송역, 증평IC는 북청주IC로 변경해야"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 5분 발언

정재우 청주시의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청주 KTX오송역은 물론 청주 오창에 있는 증평IC까지 제대로 된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29일 열린 임시회(84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오송역, 청주북부터미널, 증평IC가 바로잡아야 할 대표적인 교통 관련 명칭"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청주오송역'으로의 명칭 변경 여론조사에서 시민 78.8%, 철도이용객의 63.7%가 찬성했다"며 "국토교부부 역명심의위원회에 보완자료 제출 및 역명 변경 소요예산을 확보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창에 들어선지 3년이 흐른 청주북부터미널도 우암동 '북부정류소'와 명칭 혼동 문제가 발생해 많은 불편이 있어 '청주오창터미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증평IC'는 행정구역상 오창읍 여천리 가운데에 위치한 명백한 청주 오창 소재지로 '북오창IC' 또는 '북청주IC'로 변경이 필요하다"며 "2012년 오창 주민의 단체의견 개진 이후 2014년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등 3차례 변경이 추진됐으나 2022년 10월을 끝으로 사실상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속국도의 나들목, 분기점 등 주요 시설물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따르는 것이 최우선으로 규정한 '고속국도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