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 지원…치료비도 24만원까지

고위험군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상담 진행

29일 충북 충주시가 오는 3월부터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오는 3월부터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사는 충주시 보건소와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한국판 에든버러 산후우울 검사로 모두 10가지 문항으로 구성했다.

검사 결과 13점 이상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과 사례 관리를 진행한다. 병의원에서 상병코드 F30~39로 진단받으면 치료비도 연간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산전·후 산모의 정서적 어려움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와 함께 출산 교실도 운영해 임산부의 심적 부담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