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노조 "학교급식실 결원대책특별협의회 구성하라"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충북도교육청에 '학교급식실 결원대책특별협의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학기를 앞두고 충북 대다수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사 결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학교급식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은 인사·재정·급식 담당부서와 노동조합으로 구성한 '학교급식실 결원대책특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구조적 결원사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대체인력 임용절차 간소화와 쪼개기 계약 개선, 대체인력 인건비 현실화, 교육청 전담부서 설치로 원활한 대체인력 채용방안을 수립하라고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충북교육청이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며 급식실 결원사태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무상급식의 파국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