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어디?'…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장사시설 본격 추진
추진위 구성해 다음 달 음성군청서 첫 회의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는 관계 공무원, 의회 추천인, 법률 전문가, 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 12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3년간 공동장사시설 건립 부지 공모, 주민 지원사업, 건립 비용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진천군·괴산군·음성군 3개 지역 군수는 지난해 8월 음성군청에서 공동 화장시설 건립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공동 화장시설 건립은 3개 지역 중 한 곳에 화장로 5기 규모의 화장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장례식장도 갖출 계획이다.
화장시설 건립은 조례 제정, 후보지 공모, 타당성 분석, 환경성 검토 등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제안으로 2022년 12월 중부 4군 단체장이 설치를 협의하며 시작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에서 빠졌다.
조 군수는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군의 숙원인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 1차 회의는 다음 달 음성군청에 열릴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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