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 경선 구도 확정…민주당은 지연

흥덕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청원 김수민·서승우 경선
민주당 이르면 이번주 경선지역 발표 예정

국회의원 배지 ⓒ News1 임세영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이 충북 청주 흥덕과 청원 선거구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도내 모든 선거구의 경선 구도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청주 흥덕과 청원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우선 청주 흥덕구에서는 김동원, 김학도, 송태영, 이욱희 예비후보가 4인 경선한다. 김정복 전 흥덕 당협위원장은 컷오프 됐다.

청원구에서는 김수민, 서승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김선겸, 김헌일 예비후보는 경선배제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충북 모든 선거구 당내 경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청주 서원구의 김진모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청주 상당구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맞붙는다.

충주시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천·단양은 엄태영 국회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경대수 전 국회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경선한다.

이날 발표한 흥덕과 청원을 제외한 선거구 경선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

민주당의 경선 발표는 지연되고 있다. 현재 동남 4군 이재한 예비후보와 제천단양 이경용 예비후보만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번주 중 충북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