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959년생까지 지원"

괴산에 1년 이상 거주…과거 접종력 없어야 가능

대상포진 예방접종.(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1959년생 이상인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104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접종일 기준 괴산군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평생 1회 접종하는 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하고,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주민은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활성화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다.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발생률을 낮추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거나 통증 강도가 약해 접종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