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단양 인증에 힘 보탤 것"

한탄강세계지질공원·포천아트밸리 견학…"노하우 배웠다"

충북 단양군의회가 단양군이 도전장을 낸 '단양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힘을 보탠다. 선진지 견학 모습.(단양군 제공)2024.2.20/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단양군이 도전장을 낸 '단양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힘을 보탠다.

단양군의회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와 포천 아트벨리를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등 선진지를 견학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곳이다.

지오파크 투어 등 다양한 교육, 해설,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해선 우리나라 최초로 폐석산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경험하고 단양지역에 있는 폐광산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조성룡 의장은 "선진지의 생생한 현장과 노하우를 배웠다"며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이 도전장을 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에 포함된 도담삼봉.(단양군 제공)2024.2.20/뉴스1

단양군은 2020년 7월 국내 13번째이자 충청권 첫 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13억년의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적 가치의 지질 유산을 보유한 군 전체(781.06㎢)가 국가지질공원이다.

군은 지난해 6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 의향서를 내는 등 도전에 나섰다.

후보지는 단양군 전체로, 도담삼봉·고수동굴·다리안계곡·만천하 경관 등 25곳의 지질명소가 포함했다.

유네스코는 올해 서면 심사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5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의 하나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