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자국 근로자 송출 금지'…제천시, "근로자 수급 문제없다"
필리핀 베이시 49명 등 113명 입국…21개 농가 파견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필리핀 정부의 자국민 근로자 송출 중단 방침과 관련, "제천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인권침해와 불법 브로커 문제 등 논란을 빚은 특정 자치단체에 한정한 방침"이라며 "제천은 필리핀 베이시와의 애초 협약대로 4월4일 현지 근로자 49명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베트남 56명, 캄보디아 4명, 라오스 4명이 제천에 사는 가족의 초청으로 들어오는 등 총 113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
시는 이들은 고추, 사과, 오이 등 지역 21개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5개월 동안의 비자 만료 기간 국내에서 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근로 조건 준수 여부 상시 점검, 언어 도우미 파견 등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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