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형 노인일자리' 4050개 창출

학교 은빛 도우미 등 3개 일자리 신설

제천형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업무를 보고 있다.(제천시 제공)2024.1.25/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올해 40여개 사업단을 꾸려 4050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은빛 도우미, 전통시장 지킴이, 시니어 미디어 서비스(영상 자서전) 등의 사업단은 올해 처음 운영한다.

사업단은 공익·사회서비스·시장형 사업단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노인들은 원하는 사업단에 지원해 참여할 수 있다.

공익형은 월 30시간(하루 1시간) 활동 시 29만원을,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하루 2시간) 활동해 76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운용에 총 177억원을 투입한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제천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제천시회,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이 맡아 진행한다.

김창규 시장은 "지난해에는 점심 제공 지원 사업으로 150명 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