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화폐 '모아' 월 70만원 한도, 7% 할인율 유지

국비 교부 시 추가 할인율 적용 예정

제천화폐 '모아'.(제천시 제공)2024.1.23/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인 '모아‘의 '월 구매 한도 70만원', '할인율 7%' 정책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할인율을 낮추거나 예산을 소진하면 사업을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지만 지역 화폐 '모아' 발행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향후 국비 교부 시 할인율을 10%로 올리고, 그 외 추가 할인 등의 시민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의 단양군은 인구나 화폐 발행 규모가 제천의 20% 정도라 국·도비 보조 없이 전액 군비로 1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정부지원금이 축소된 대다수 다른 시·군이 5% 할인율을 적용하지만 제천시는 7%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만 40세 이상 시민에게는 월 50만원 한도액으로 지류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