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추진…최대 1000만원
2011년부터 지금까지 2246동 철거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철거비와 지붕 개량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억7000여만원을 들여 △주택 224동 △비주택 33동 △지붕개량 16동 등 총 273동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주택철거 비용은 최대 700만원, 창고 등 비주택 철거 비용은 최대 540만원, 지붕 개량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철거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 중 건축물의 노후 정도, 소득 수준, 관내 거주 여부, 연령, 가족수 등을 고려해 정한다. 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2246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안전하게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당시 조사해 보니 4000개가 넘는 슬레이트 지붕재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올해에는 건축물 소유자 자부담이 줄어 예년보다 신청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