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

올 기본구상안 마련…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구체화
행복청 "세계인이 즐겨 찾는 문화명소로 만들겠다"

세종동 국립박물관 단지.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유치해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은 12만㎡ 규모로, 이 중 5만㎡는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이 예정돼 있다. 행복청은 연내 수요조사와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이다.

이 중 어린이박물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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