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탑 '13년 연속' 100도 달성…160억9300만원

'희망 2024나눔캠페인' 조기 달성, 31일까지 진행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2024나눔캠페인' 성금 목표 모금액인 95억5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사랑의 온도탑이 168.5도를 달성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13년 연속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4나눔캠페인' 성금 목표 모금액인 95억5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모금액은 160억9300만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168.5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성금 내역은 현금기부 140억3800만원(87.2%), 현물기부 20억5500만원(12.8%)다.

법인·기업기부는 135억9100만원(84.4%), 개인기부는 25억200만원(12.8)으로 집계됐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충북모금회와 지난해 맺은 대기환경 개선 사업 업무협약으로 95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충북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충북모금회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를 목표로 지난달 1일 캠페인에 돌입했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 진행한다.

limrg9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