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강화
지원 매뉴얼 제작·배포·의료기관 지정 등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자문단 구축과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박증 누적 발굴 사례 96건을 분석해 만든 지원 매뉴얼은 △저장강박의 개념·특성·원인·치료법 △지원기관 수행 주체별 역할과 대상발굴 등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시는 강박증이 있는 시민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도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재발 방지와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물건을 계속 저장하고, 하지 못하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행동장애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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