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점심식사 챙긴다…괴산군 '한끼식사' 사업 추진

경로당 10곳 점심식사 도우미 지원…3억3000만원 투입

충북 괴산군이 경로당에 점심식사 도우미를 지원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는 '한끼식사' 사업을 추진한다.(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결식과 영양 불균형 예방을 위한 '한끼식사'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괴산군은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3억3000만원을 들여 지역 경로당에 점심식사 도우미를 지원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길 계획이다.

대한노인회괴산군지회에 사업을 위탁해 각 읍면 10개 경로당에서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우선 진행하고 추가 확대 등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점심식사 도우미는 지역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연금수급자이면서 근로능력이 있는 110명을 선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한끼식사' 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