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학생 3명, 2023 대한민국인재상 선정

전국 20개 과학고 중 최다

충북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현서·노수빈·류호진 학생(왼쪽부터)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최동하)는 3학년 김현서·노수빈·류호진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0개 과학고 중 가장 많은 수상 인원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해 미래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인재선발 프로그램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준다.

김현서 학생은 '비접촉식 클리노미터' 개발을 통한 지질명소의 지질구조 해석과 3D 모델링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전국과학전람회 장관상 △데이터크리에이터 캠프 장관상 △STEAM R&E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

노수빈 학생은 '퐁당-풍덩'에서 발견한 우리말과 우리글의 물리적 우수성에 대한 탐구, 로봇 개발을 통한 줄다리기 핵심 메커니즘 탐구를 각각의 주제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장관상 △미래에너지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뽐냈다.

류호진 학생은 일상적 공구 '스패너의 기계구조를 개선한 탐구'를 주제로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 통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전국과학전람회 장관상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관상 △흥미진진 과학체험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여줬다.

최동하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충북과학고는 다양한 탐구활동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충북과학고는 최근 5년간 11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