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주요인사 경호 강화…전담보호팀 조기 가동

충북경찰청. /뉴스1
충북경찰청. /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일을 계기로 충북경찰이 주요 인사 경호를 한층 강화한다.

충북경찰청은 주요 인사 신변보호 및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조기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에만 당대표 등에 대한 전담보호팀을 운영해왔으나, 전날 이재명 대표 피습을 계기로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은 오는 4일 청주를 방문해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오후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장 안팎에 경력을 투입해 순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행사장 안에 형사와 정보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국민의힘과 협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행사장 주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안전·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