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다채움'과 '이로미' 보급 등 올해 10대 주요 성과 발표

재정집행률 전국 최고, 국가기록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등 포함
전국 첫 유·초등 지적장애 특수학교 개교도 큰 의미

충북교육청 본관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10대 주요 성과를 28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은 재정집행률 전국 최고 달성, 국가기록관리 최우수기관(장관표창),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 실적 등으로 전국 우수 교육청임을 증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꼽았다.

이어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 ‘SA’ 등급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유치 확정 △전국 최초 유·초등 지적장애 특수학교 개교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다채움 시범 개통 △학교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전국 도단위 무상급식 식품비 최고 단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이로미 보급 △학교급 간 전환기 교육 지원 강화 △세계의 중심 충북미래학교 발표 등을 주요 성과라고 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월 발표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4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을 얻어 S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특허청 공모사업인 '상상을 현실로' 미래형 발명교육의 허브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충주시 탄금공원에 유치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유·초등 생애 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유·초등 지적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도 개교했다.

지난 9월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AI기반 맞춤형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을 시범 개통했다.

교사의 교육권리, 문제행동 학생 대응, 교육활동 보호 원스톱 지원 시스템 운영, 충북형 민원대응 시스템 구축, 인식확산과 자료 개발·보급 등을 담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계획도 수립했다.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학교급식 식품비를 △초등 2974원(증 148원) △중 3695원(증 69원) △고등 3953원(증 81원) △특수 4190원(증 200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단가를 달성했다.

스마트 기기 '이로미'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인 보급씩 보급하기도 했다.

아이성장을 지원하는 '아이성장 골든타임', 초등 저학년 발달단계를 고려한 '초등 놀이학년제', 초등학교 6학년 대상 'Pre 자유학기제', 중학교 3학년 맞춤형 진로진학 탐색을 위한 '진로 연계학기' 등으로 학교급 간 전환기 학생들의 혼란도 줄었다.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다차원 학생성장 학습지원 △개별 맞춤 미래형 교육과정 △학교지원 통합 체계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등 충북미래학교를 위한 5대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