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국악와인 열차 운영 "좋아유"…관광객 7000여명 유치

올해 서울역 출발 총 35회 운영…와인·국악 테마
내년부터 1박2일 상품·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구상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국악와인 열차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운영 중인 국악와인 열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총 35회 국악와인 열차를 운영해 관광객 7000여 명을 유치했다.

이 열차는 서울역(오전 8시38분)에서 출발해 영동역(오전 11시21분)까지 240명의 관광객을 운송한다.

2016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뽑혀 총 6량의 객차와 이벤트실을 단장하고, 와인과 국악을 테마로 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객차는 모두 6량으로 구성돼 있는데 1·2호차는 레크리에이션과 7080 라이브공연을, 5·6호차는 국악 테마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객 2명당 영동와인 1병도 제공한다.

군은 내년에 국악와인열차를 활용한 1박2일 상품과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과 영동와인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벤트를 강화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