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년부터 소득 관계없이 난임시술비 지원"
1회당 20만~110만원 지원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년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난임시술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만 지원했던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 비용을 모든 난임 진단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비는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의 나이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만~11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괴산군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와 보청기 지원사업도 내년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소득 기준 폐지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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