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년 본예산 4283억 원안 확정

군의회와 발전 위한 화합의 시대로 큰 한 걸음 디뎌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올해보다 9억5000만원 증액 편성

단양군청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내년 예산이 원안인 4283억2086만원으로 확정됐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4283억2086만원이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4274억원보다 9억5000만원 증액됐다.

주요 세입은 지방세, 교부세, 조정 교부금 등이 감소했으나 사계절관광 골프앤리조트 개발사업 군유지 매각 대금을 비롯한 세외수입이 크게 증가해 9억5000만원 증가했다.

분야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 20.08% 86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5.03% 644억원 △환경 분야 14.85% 36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9.32% 39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35% 272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기초연금 사업 297억원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사업 30억원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 사업 28억원 △평동·장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38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70억원 △농촌협약 42억원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 5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소멸 위기 속에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예산을 내실 있게 운용해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