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남부 3군 관광 활성화 맞손…"사용·체험료 30% 감면"

조례 개정·이행 지침 마련…내년 상반기 시행
주요 관광지 이용료 상호감면 업무협약 체결

보은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뉴스1 ⓒ News1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청주시와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시와 남부 3군은 18일 청주시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주요관광지 이용료 상호감면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협약은 충북도남부출장소와 남부 3군간 주요관광지 이용료 상호감면 추진하던 중 청주시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간의 휴양림 사용료와 주요관광지 사용·체험료를 청주시민과 남부 3군 군민에게 비수기 30% 감면을 공통 적용한다.

주요 관광시설은 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 문의문화재단지, 초정행궁, 보은군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농촌체험관, 보은국민여가캠핑장 등이다.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등도 포함된다.

협약 이행을 위해 청주시와 남부 3군은 조례(규칙) 재개정, 이행 지침 마련 등 사전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협약을 청주시와 남부 3군 간의 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분야의 공동협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