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충북 오전 14명 접수

제한적 선거운동 허용…출마 선언도 이어져

국회의원 배지ⓒ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 1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주 청원구에는 가장 많은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55), 김헌일 청주대 교수(48),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55)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54)이 각각 등록했다.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58)은 선관위를 찾았다가 서류 미비로 다음에 등록하기로 했다.

청주 흥덕에는 국민의힘 김정복 당협위원장(64)과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60), 진보당 이명주 청주시지역위원장(50)이 접수를 마쳤다.

청주 상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56)이 유일하게 등록했고, 청주 서원구는 없었다.

충주는 국민의힘 정용근 전 대전경찰청장(58)과 이원영씨(61), 진보당 김종현 도당위원장(43), 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지역위원장(57), 증평·진천·음성 국민의힘 이필용 전 음성군수(62)가 등록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등록 예비후보가 없었다.

출마선언도 이어졌다.

김정복, 이강일, 이명주 예비후보는 등록 후 충북도청을 찾아 출마선언과 함께 소감을 밝혔고, 국민의힘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62)은 이날 오후 출마선언 예정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어깨띠를 두르거나 명함을 배부하는 등 제한적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