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7년 연속 인구 증가 도전 올해 두드러진 성과"
송기섭 군수, 군정 성과 발표…"파급력 있는 군정 추진"
8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등 주요 성과로 꼽아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두드러진 군정 성과로 17년 연속 인구 증가 도전과 8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취업자 수 증가율 비수도권 1위 등을 꼽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1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포함해 민선 8기 동안 달성한 군정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민선 8기 군정의 시기적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내실 있고 파급력 있는 군정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왔다고 올해를 평가했다.
송 군수는 "민선 8기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며 "어려울수록 움츠러들지 않고 더욱 과감한 군정을 펼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17년 연속 인구증가 도전 △투자유치 8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 △취업자 수 증가율 비수도권 1위 등을 들었다.
진천군은 2006년 6만111명이던 인구가 2007년부터 늘기 시작해 16년 연속 증가했다. 이 기간에만 2만6036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지난 달 기준 8만5902명인 올해는 17년 연속 인구 증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1조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8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년간 누적 투자유치 금액만 12조2000억원에 달한다.
투자유치에 따른 우량기업 입지는 고용 등 선순환 효과로 나타나 지난 7년(2008년~2023년)간 취업자가 1만5600명 늘었다. 증가율이 37.7%로 비수도권 1위다.
△전국 최고 수준의 1인당 GRDP △생거진천형 복지모델 구축 △문화관광 명품 기반 조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선도도시 출범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송 군수는 "내년에는 우리군 사자휘호인 운무청천(雲霧靑天)의 뜻을 담아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삼아 더 큰 지역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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