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아동집중 발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주의당부
영유아 보육시설 유증상자 등원 자제 권고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1일 충북 충주시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아동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 173명이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환자가 같은달 넷째 주에는 27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4주간 신고 환자의 80% 이상이 1~12세 유아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일반 감기와 다르게 3주간 증상이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집단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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