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9일부터 럼피스킨병 방역대 해제검사 추진
항원검사 양성이면 이동제한 4주 연장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럼피스킨병 방역대 해제검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방역대 해제는 백신접종 후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간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충주시 주덕읍의 한우농가에서 지난달 6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발생 농가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했다.
지역 내 축산농가 339곳과 소 1만4703마리는 이동제한, 지정 도축장 출하 등의 방역 조치를 실행 중이다.
해제검사는 9일부터 발생 농가 반경 3~10㎞인 예찰지역, 반경 500m~3㎞인 보호지역, 반경 500m 이내인 관리지역, 발생 농장 순으로 진행한다.
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이동제한 기간을 4주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빠른 방역대 해제를 위해 토요일부터 검사는 진행하는 만큼, 축산농가의 개인 일정 조정 등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사와 퇴비장 해충 구제와 축사 내외부 차단방역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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