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늘리기 최대 현안' 보은군 인구정책 지원 수혜자 확대
전입 유도 유공자에게 20만~50만원 지급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인구늘리기를 최대 현안으로 정한 충북 보은군이 인구정책 지원 수혜자 기준을 완화한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신규 인구정책 추진과 수혜자 확대 내용을 담은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전입 유공자 지원과 전입 유공 기관·기업체 지원 등 신규사업 신설, 전입지원금, 다자녀가구 전입세대 추가지원 등이다.
군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군으로 전입을 유도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인원수에 따라 20만원(2~4명 전입)에서 최대 50만원(5명 이상 전입)까지 주는 전입 유공자 지원 신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내 기관·기업체 소속 직원 전입을 유도한 유공 기관·기업체를 대상으로 인원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40명 이상 전입)까지 지급한다.
전입 장려금과 다자녀가구 전입세대 추가지원은 신청 기한을 없애고,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초·중·고 입학축하금, 청년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금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한 다양한 인구 유입 시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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