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내년 '자강불식' 각오로 군민의 큰 뜻 이루겠다"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등 군정 운영방향 제시
311회 영동군의회 2차 정례회서 시정연설

22일 시정연설하는 황규철 옥천군수.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황규철 옥천군수는 22일 "내년에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의 각오로 군민이 원하는 큰 뜻과 원대한 희망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이날 열린 311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황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교육으로 미래는 여는 옥천,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구현,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행정 실현으로 정했다고 했다.

황 군수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으로 작은학교 특화사업과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지 거주 학생들을 위한 행복교육 택시는 지원금액과 지원조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을 위해 "대전~옥천 광역철도 개통으로 증가할 교통량 변화에 대비하고 옥천역세권 개발 계획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을 위해 "기업 입지수요에 대비해 옥천 2농공단지와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의 악화로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4.87% 감소한 58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불요불급 예산은 과감히 세출 구조조정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