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스포츠 대회 잇따라 열려…초겨울 추위 녹인다

이달 축구·파크골프대회 등 줄줄이
전국 규모 대회로 단양 지역 '북적'

단양에서 개최된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에서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려 체육인들의 열기가 초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스포츠클럽배구대회,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 배드민턴대회, 파크골프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가 잇달아 펼쳐졌다.

지난 주말에는 44회 국무총리배 전국9인제배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열렸다.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56개 팀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는 25일, 26일에는 19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와 단양유소년탁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800명 안팎의 탁구인이 방문해 탁구 메카 단양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같은 날 2회 단양팔경 동호인초청 족구대회도 공설운동장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다음 달 9일과 10일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가 열려 연말까지 풍성한 체육행사로 단양군이 북적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 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큰 효과가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