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김진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등극…통산 2번째
개인통산 2번째 천하장자…영월군청 이재광 3-1 제압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2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20일 증평군에 따르면 김진은 전날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3대 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진은 첫판에서 이재광을 안다리로 모래판에 눕히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 판에서 이재광의 밀어치기로 한 판을 내줬다.
하지만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연이어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이재광을 돌려세우고 개인 통산 2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앞서 김진은 8강에서 씨름판의 괴물로 불리는 지난 대회 천하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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