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차량 5대 들이받은 20대, 시민 추격에 덜미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20대 운전자가 시민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24)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은 혐의다.
A씨의 승용차가 수상쩍게 주행을 하는 것을 본 한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의심, 112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이 시민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4.8km를 추격하며 이동 경로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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