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아세아시멘트에 국내 첫 질소산화물 저감시스템 구축

3년간 국비 313억원 투입
엄태영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신산업 육성 기대"

엄태영 의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정부가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 캠페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적환원촉매를 이용한 질소산화물 저감시스템'이라는 국내 첫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이 충북 제천에 구축될 예정이다.

8일 국회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에 따르면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핵심 장비가 제천시 아세아시멘트에 구축된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 구축은 탄소중립 전환에 발맞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그동안 엄 의원은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주민 건강기본권 확립을 위한 토론회 및 법안발의를 지속해 왔다.

제천 아세아시멘트에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313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관련 분야 연구기관 유치와 친환경 신산업 육성 등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태영 의원은 "국내 시멘트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단양이 이제는 탄소중립 중심도시로서 국내·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친환경 신산업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