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숙박·목욕업소 퇴출"…충북도 1241곳 위생점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빈대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숙박과 목욕장 업소 1241곳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기간은 6일부터 12월8일까지 5주다.

합동 점검반은 숙박업소 침구와 수건의 위생, 소독 상태 등을 확인한다. 목욕장에서는 청결여부, 세탁한 수건과 대여복 제공 여부를 점검한다.

도는 빈대의 생태적 특성과 발견 방법, 방제 방법 등을 담은 정보집을 배포해 신속한 방제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숙박과 목욕장업 위생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빈대는 인체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 먹는 해충이다. 충북에는 빈대 출현 보고가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