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고, 동아리방 새로 조성 문화예술 활동 공간 마련

열린의사회 전국 초중고 지원사업
강화마루, 전면 거울, 벽면 도색 등 마무리

충북 양청고등학교(교장 오근수)가 새로운 동아리방을 조성해 1일 개방했다. 사진은 동아리방 조성 공사 때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아트월을 꾸미는 모습이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양청고등학교(교장 오근수)는 동아리방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1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사)열린의사회가 교육부·KB국민은행과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아리방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다목적 공간과 또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8개 학교가 선정됐다.

양청고등학교는 지난 5월 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학교 내 낡은 유휴 공간에 강화마루, 전면 거울, 벽면 도색, 블라인드, 조명 등을 갖췄다.

특히 벽화 전문가가 문화·예술 멘토로 함께 참가해 학생들과 아트월(Artwall)을 새롭게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아리방은 앞으로 댄스, 연극 동아리 학생들의 연습과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트월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아트월 제작은 동아리 부원, 예술 멘토와 함께 즐겼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공간에서 댄스반 친구들이 연습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것을 상상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근수 양청고등학교장은 "앞으로 또래 간 자기주도적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소통과 갈등 해소 능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