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산적 일자리사업 '활발'…농가 370곳에 1만643명 지원·매칭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6억원을 들여 '일손이음 사업'과 '일손지원 기동대 사업'을 추진해 지난 15일까지 기업과 농가 370곳에 1만643명의 지원·매칭이 이뤄졌다.

인력난을 겪는 지역농가와 기업에 일손을 공급하는 '일손이음 지원사업'(옛 생산적 일손 봉사)은 215곳 9070명의 매칭으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근로자를 채용해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공급하는 '일손지원 기동대'는 155곳에 1573명을 지원했다.

앞서 진천군은 효과적인 일손 연계를 위해 기업체협의회, 우석대 등 7개 기관, 단체와 '1사 1 일손이음 협약'을 맺고 구성원들의 사업 참여를 유도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도 사업 운영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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