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손희찬 전국체전 경장급 금메달

결승서 2대 1 승리…"응원해 준 증평군민께 우승 영광"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손희찬이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전남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손희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손희찬은 전날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씨름 일반부 경장급 1위 결정전에서 유환철(인천광역시청)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오준영(경기 광주시청)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손희찬은 첫째 판에서 밭다리되치기를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밭다리를 허용하며 한 판을 내줬으나 마지막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유환철을 모래판에 눕히고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4월 증평인삼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던 손희찬은 약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경장급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손희찬은 "아낌없이 응원해 준 증평군민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에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